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러스탈 엘리온 (문단 편집) == 평가 == 건담 작품 중에서도 최악 일변도로 평가가 바닥을 기며 유사건담물 미만 망작 소리까지 들으면서, 또 정상적인 인격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드문 탓에 철혈의 오펀스 내에서 어둡고 음험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군인의 자세부터 웃음의 포커페이스부터 자기관리법에 인맥, 인망까지 두루두루 다 갖춘 만능 사령관이면서 '''철화단도 당해낼수 없는 갈랴르호른의 간웅이자 최고의 지략과 모략/무력 지휘와 진두지휘의 진짜 모습까지 갖춘 문무겸비 FM의 지략가형 베테랑 장성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걀라르호른 최대 전력이라는 아리안 로드의 총사령관인 점, [[비다르(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비다르]]와 함께 한다는 점, 무엇보다도 2기 1화에서 맥길리스의 도전을 전면에서 받아주겠다는 당당한 모습 덕에 괜찮은 평가를 받았었으나 31화의 어이없는 계획에 이오쿠와 함께 흐뭇해 하는 모습 때문에 시청자들의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몇몇 시청자들은 "신원관리도 못하는 맥길리스니깐 충분히 먹힐거야"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이거 팬들 사이에서만 나도는 얘기로만 끝나야하는건데, '''이 작전이 맥길리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먹혔다.(...)''' 사실 이 사람이 선인 or 악인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에는 애매하다. 덤비려는 적에게는 냉혹함과 무자비함을 드러내지만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과 민중들에게 자비와 인간미를 보여 주었다. 철화단 입장에서는 악당이고 파멸의 원흉이지만 갈라르호른 입장에서는 역적을 제거한 위대한 영웅이다. 그리고 철화단과 맥길리스가 자기 동족외는 타세력에게 폐쇄적이고 막장인 집단에 비교하면 러스탈이 합리적이고 개념적이다. 능력도 뛰어나지만 권력을 잡는 모습이 음험하다보니 악한 면이 있는 영웅이라고 말할수 있다. 러스탈의 행적과 평가가 작품이 끝날때가지는 확정할 수 없지만 44화 시점까지 맥길리스,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주인공|심지어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철화단보다 러스탈을 지지하는 시청자도 있다.]]''' 러스탈 자신의 위치 때문에 자신을 도와주던 가란 모사의 존재를 공표하지 못하는 등 흠결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절친들을 죽이고 죽인 절친의 여동생을 농락한 맥길리스보단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덜 했기 때문이었다. 정확히 러스탈의 성향을 선악으로 딱 잘라 말히 애매했다. 부패한 걀라르호른을 개혁시키겠다던 맥길리스가 러스탈을 평하는 것을 보면 부패하거나 나쁘게 말한 적이 별로 없고, [[가란 모사]]가 죽었을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도 마음 속으로 그를 애도하며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줄리에타, 이오쿠에게 존경을 받으며 맥길리스의 망상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통찰력 등 능력과 인품 자체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인다.[* 다만 인품 만으로 호평을 쳐주기는 뭣한게, 작품 내 희대의 쓰레기로 평가받는 '''[[이오쿠 쿠잔]]도 부하들에게 평판 하나는 좋다.'''] 게다가 러스털이 악의 조직에 속한 인물이라고 해도 '''[[맥길리스 파리드|권력을 위해 친구들을 죽인 주제에 어리버리한 로리콘]]과 [[미카즈키 오거스|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는 반사회성 성격 장애인]], [[올가 이츠카|죽은 동료를 들먹이는 고인드립으로 동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선동꾼 소시오패스]],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혁명의 소녀라면서 한건 제대로 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공기 히로인]] 등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맥길리스와 주인공측이 워낙 캐막장이다 보니 더 악인이라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차라리 러스탈 엘리온이 지휘하는 아리안 로드가 맥길리스의 개혁파와 철화단에게 승리하여 개혁하는 것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이러한 팬들의 평가도 미카즈키, 올가, 맥길리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와 악행에 진절머리가 나서 반대급부로 러스탈을 밀어주고 있는 것인지라 나쁜 놈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물론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구세력일 뿐인 러스탈이 승리한다 하더라도 걀라르호른에 속한 이상 화성은 계속 천대받고 구시대 체제만 강고해지는 결말이 유력하기에 화성 입장에서는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맥길리스와 철화단이 승리해도 맥길리스는 힘만 추구하는 애송이임이 드러난지라 제대로 된 개혁을 할 수 있을 턱이 없으며 철화단은 세계에 혼란을 가져다 준 존재인데다가 화성의 걀라르호른을 이용해 화성의 왕이 되려고 하는지라 맥길리스에게 종속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사실상 맥길리스의 독재화가 되어버린다. 결국 선악을 따지기 보다는 최악과 차악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 아니 어찌보면 필요악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실 러스탈이 승리한다 해도 조력자 [[가엘리오 보드윈]]이 남아있다. 가엘리오 또한 세븐 스타즈의 일원이며 내전에서의 공이 확실히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맥길리스와 함께 꿈꿔왔다 생각한 걀라르호른에 대한 개혁을 차후 차근차근 진행할수도 있다. 물론 러스탈과 한배를 탔었기 때문에 기존 기득권들을 숙청하는 등의 과도한 개혁은 무리겠지만 부패를 척결하고 개혁과 혁신을 진행하는 정도가 걀라르호른이 예전보단 훨씬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는 것이고 카르타의 성정처럼 선 넘는 것을 싫어한 가엘리오이니만큼 현실로 치면 [[김영삼]] 정도의 하나회 대숙청급의 일 정도는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 그리고 49화에서 본인 입으로 자신이 깨끗하지 못한 인간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으니 개혁의 가능성이 있다. 45화에서 아군을 희생시켜 금기무기를 사용하는 더러운 전술을 자랑스레 보여주고 차별의식으로 가득한 언행까지 펼쳐주면서 그동안 올라간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희생된 병사 본인이 인성에 하자가 심각한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묘사가 배경설명이 없어서 욕을 들은 것.] 특히 한국보다 일본 쪽 감상에서 더욱 평가가 민감하게 많이 나빠진 편인데, 금지무기사용을 정당화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아군까지 희생시킨 것을 보면 결국은 정치적인 머리만 더 잘 돌아갈 뿐 다른 건 맥길리스와 다를 게 없다. 결국 맥길리스나 러스탈이나 둘 다 위선자로서 칩을 냉혹하게 소비한다는 점은 같으며 단지 사용방법에서 이상을 우선하는지 현실을 우선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인 것. 게다가 50화에서 [[미카즈키 오거스]]와 [[아키히로 앨트랜드]]를 잡기 위해 또 사용했다(...).[* 물론 러스탈의 주장대로 MA를 1대1로 때려잡는 괴물을 평범하게 때려잡으려는 행위는 어리석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저 두 괴물은 다인슬레이프를 먹고도 살아서 여러명을 길동무로 삼았는데, 다인슬레이프를 쓰지않았다면 아예 다 때려잡고 살아서 도주했을 가능성도 다분했다.] 물론 이런 식의 스스로 명분을 만드는 행위는 향후 다른 말썽의 소지가 되기 쉬운 명백한 전쟁범죄행위이지만, 강력한 무기를 동원해 적의 숫자를 줄여서 단기간에 전쟁을 끝낸다는 교리만 보자면 효율적인 작전이다. 효율을 위해 전범행위 같은 더러운 수를 쓰지만 그 더러운 수만큼의 성과는 확실히 내는 전술적인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에 따른 비난은 피할 수 없다. 물론 쿠데타를 승리한 공로를 이용해서 정치적 규탄은 무마할 수 있으나 도덕적인 흠결은 가진 것이 분명하다. 사실 러스탈의 고평가는 너무 잔혹하고 선동질을 일삼으며 선동꾼에 맹목적으로 따라서 한탕만을 바래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페이크 악역의 행동대로 전락하여 감정이입도 되기 힘든데다가 어느새 작중의 중심에서 벗어나버린 주인공 집단 철화단과 명색이 주인공의 조력자인 맥길리스의 행보가 너무나도 비호감인 나머지 정나미가 떨어져 정 붙일 곳이 없어진 시청자들이 응원해준 탓이 크다. 다만 맥길리스가 너무 어처구니 없는 행보를 보여서[* 옥새 이상의 효용이 없는 바알에 모든 것을 걸고 그것만으로 모든게 해결된 거란 태도를 보인다던가.] (상대적으로)합리적으로 움직이는 악당인 러스탈이 고평가된 것.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기행을 벌이는 맥길리스에 비해 이 인간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행동원리가 이해가 간다는 점과 러스탈의 아군을 희생시켜서 명분을 만들어 금지 무기를 사용해 밀어붙인다는 전술도 더러운 수지만 그 나름대로의 효용이 있는 반면에 오직 힘뿐이라는 중2병 명분을 내세우면서 그 명분에 합당치도 못한 상징 이상의 가치가 없는 바알을 얻기 위해 자신의 [[가엘리오 보드윈|아]][[카르타 이슈|군]]들을 비열한 술수로 희생시켜 화를 자초하고[* 그나마도 꼭 필요한 희생도 아니었으며 '''도리어 희생 안하는 쪽이 훨씬 더 이득이었다. [[건담 비다르|게다가 희생을 시켜서 오히려 강력한 적을 만들어 모든 걸 망쳐버리고 자멸한 건 덤.]]'''] 바알만으로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태도를 취하다가 낭패를 당하고 대책없이 한줌도 안되는 병력으로 아리안로드의 군사력에 맞서다가 궤멸당하여 사실상 모든걸 다 잃고 도망치는 우행을 벌이는 맥길리스와 절절히 대비가 된다. 그러니 러스탈이 정치와 전략 전술 용인술은 맥길리스와 올가 이츠카 따위와 비교도 안될 만큼 뛰어나다. 사회 경험이 있는 시청자가 보기에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다. 부와 권력에 욕심을 부리면서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을 최대한 추구해보고자 하고, 부하들에게 그것을 나눠줄줄도 알며 '''가장 이득이 되는 범위 안에서만''' 욕심을 부리고 그것을 실현시킨다. 맥길리스나 올가 같은 어린 애들이 중2병에 걸려 한도 끝도 없이 비현실적인 욕심을 부리다 패망해버리는 반면, 러스탈은 어른으로서 적정한 범위를 알고 끊을 줄 안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모순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일 것이다. 철화단을 싸그리 없애려고 하는 냉혹한 인물로 보이지만 어차피 항복해도 맥길리스와 철화단은 반역죄와 테러행위로 인하여 재판에서도 사형감이다. 올가와 미카즈키가 소속된 철화단이 걀라르호른의 인물들을 무참히 죽였고 그들의 행위로 인해 걀라르호른의 위신이 망가졌으니 상식적으로 그들을 용납하는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간단히 말해서 같은 악당이라도 러스탈이 훨씬 정상적이며 현실적으로 합리적이다. 당장에 맥길리스는 걀라르호른을 뜯어고치겠다는 혁명가의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걀라르호른의 창시자인 아그니카의 권위를 무기로 휘두르려 하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악행을 하는 러스탈이 아그니카의 이름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믿은 맥길리스를 보고 어처구니 없어하며 차라리 아그니카의 이름을 부정했어야 된다고 일침을 말하거나, 줄리에타에게 '나도 네가 싫어하는 그 음흉한 어른 아니냐' 라고 반쯤 자조적으로 말하는 것부터 이미 도량이 판가름난다. 결과적으로 '러스탈 엘리온'이란 캐릭터가 보여준 인물상을 정리해보면 * 악당으로서 초반부터 이득을 챙기려하는데 그걸 숨기려 하거나 정당화하려 한 적이 전혀 없다. 자기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빈말로도 정의나 선하곤 거리가 멀고 어디까지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걸 잘 알고 있다. * 주위에 대놓고 '나도 네가 싫어하는 유형의 수상쩍은 어른이다'라고 면전에서 이야기했는데도 따라오게 하는 카리스마와 매력, 충성을 바치는 측근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상냥함, 지도자에 걸맞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고 남자들의 1:1 대결에 추가병력을 보내는 촌스러운 짓을 안하고 대결을 지켜봐주는 남자의 로망이라는게 뭔지 알고 있다. 비슷하게 [[가란 모사|한 남자]]가 이름을 버리고 비밀 요원으로 싸우다 죽어가자 그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말 그대로 비밀 요원으로서 처리한다. 이 부분에서 촌스럽게 감성팔이해서 헛되게 하지도 않는다. 결국 자기도 자기가 나쁜 사람이란걸 알지만, 그 '악'을 무절제하게 쓰는 악역이 아니란 소리. * 중반부터 말 하나하나가 완전 맞는말에 팩트폭력이다. 부하의 잘못을 봐주거나, 타인의 장점이나 단점을 파악하고, 이오쿠를 제외하면 인재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으며 후반부엔 이오쿠도 어느 정도 갱생시켜서 잘 써먹고 있다. * 결정적으로 이자는 분명 악역임에도 자신과 사상이 180도 다른 가엘리오를 주워다가 육성해주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권유해주고 서포트 해주고 있다. * 마지막화에서는 절대권력을 손에 넣었음에도 조직내에 팽배한 불만을 완화하기 위해서 세븐 스타즈 폐지, 민주제 도입, 휴먼 데브리 철폐, 화성의 독립 등 불합리한 현실을 개혁하기도 하였다. 이러니 등장 초기 수구 반동 걀랴르호른의 좌장으로써 작중 악역으로 이득권을 고수하다가 처참히 몰락하리라 예측하였던 러스탈은 철혈 작품이 막장이 되어버림에 따라 어느 틈엔가 시청자가 질서와 권력을 지키는 것을 응원하는 구도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철혈의 오펀스 2기 평가 중에서 이 애니는 결국 걀라르호른 같은 기득권 세력 옹호하는 애니 아니냐는 평가가 괜히 진지하게 나온것이 아니다. 특히 가엘리오와 맥길리스를 이해하고 가엘리오를 돕거나 맥길리스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들을 보면 러스탈이 손바닥 보듯 이들의 심리와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서 혹시 이 양반도 젊은 시절에는 이들처럼 변혁을 꿈꿔본 적이 있는 거 아닌가 싶은 지경이다. 결론적으로 러스탈 엘리온 이 캐릭터는 '''일단 어느정도 악역은 맞다. 다만 상대편인(=선역으로 보여야 할) 철화단과 맥길리스가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막장이기 때문에 격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 이 사람의 목적은 옳지만 사용하는 수단이 하나같이 음험한 것 뿐. 총체적으로 러스탈은 목적을 위해서 위법병기를 사용하거나 아군의 희생을 일부러 일으키고 정적을 공격하기위해 전쟁까지 사주하는 등 냉혹하고 비정한 전략가 정치가이자 악당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그 행동에 일관성과 합리성을 보이고 [[높으신 분]]에 걸맞는 지혜랑 관록으로써 현실을 꿰뚫어보고 적군과 아군의 실책을 질책하며 [[가란 모사]]나 [[줄리에타 쥬리스]], [[이오쿠 쿠잔]] 같은 자신의 측근들을 아껴서 존경을 받는데다, 기반을 잃어버리고 사실상 원 맨 아미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 [[가엘리오 보드윈]]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데다 비싼 돈을 들여가며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파괴된 그의 건담을 수리 및 현대화 개량]]까지 해주는 등 거물의 위엄과 존엄을 드러내면서 [[철화단|작중 주인공]]의 [[맥길리스 파리드|조력자]]보다 도리어 더 충실한 조력자 역할이자 감정이입이 잘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자츠바움|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당장 [[철화단]]의 단장인 [[올가 이츠카]]가 [[복수]]라는 감정에 눈이 멀어 자신의 동료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것과 비교해 보면 리더로서의 역량도 우수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측에 대립하는 악역이자 라이벌의 동조자인 러스탈이 오히려 주인공편인 [[미카즈키 오거스|이야기에 중심에도 못끼고 사람인지 짐승인지도 구별 안가는 광견같은 주인공]], [[올가 이츠카|가족들을 칩으로 쓰고있는 화성 야쿠자]]나 그리고 [[맥길리스 파리드|옥새 하나 얻었다고 희희낙낙하는 인면수심 중2병 어린애]]보다 훨씬 더 잘 만든 몇 안되는 캐릭터임은 분명하다.--사실 철혈에서는 행동을 이해할 만한 캐릭터가 별로 없기에 행동이 이해만 가도 철혈에선 매우 잘만든 캐릭터에 속한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승리하여 자신의 권력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자신의 야심만이 아닌 공존의 길을 꾀해 개혁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속성까지 획득하고 마침내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은근히 넘어가기 쉬운데 극 초반엔 사적으로 용병을 이용해서 분쟁을 일으키는 악역, 극 중반엔 비겁한 술수까지 마다하지 않는 권력 지항적 인물, 극 초반엔 오히려 기존 체제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하고 차별 의식이 만연한 상태였던 인물이 갑자기 극 마지막엔 별다른 징조도 없이 휴먼 데브리들의 실태가 안타까웠다는 말을 하며 개혁적인 인물로 변모한다(...). 애초에 러스탈이 [[걀라르호른]] 체제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다든가, 이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든가 하는 묘사도 없는데 말이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시청자들이 혹시 '이 양반도 젊은 시절엔 개혁을?'이라고 추측을 해야하는 수준. 결국 철화단과 맥길리스를 제대로 묘사하지 못함으로서 이 캐릭터도 그 맞추어서 캐릭터성이 갑자기 일신했다. 이런점에서 러스탈은 철혈의 막장전개의 수혜자이자 철혈의 막장 캐릭터 조형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제대로 나갔으면 일부 시청자들이 러스탈을 오히려 칭찬하는 막장 사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보면 소위 개혁이라는 것도 갑자기 이 캐릭터가 개심을 한다기보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던져주는 먹이감에 불과한 소지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는 진짜 개혁자라고 나선 맥길리스나 철화단이 그냥 워낙에 답이 없어서 차라리 이것이 그나마 낫다라고 시청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스미카, 스고미카를 등에 업고 어부지리식으로 궁극적인 승자가 되는 발암 전개보다는 훨씬 낫다는 의견도 있다.] 차라리 러스탈을 중간에서 죽여 퇴장시키거나 끝까지 최종보스 포지션으로 두고 2기에서 제3세력을 만들어서 혁명을 꾀하는 쿠델리아, 철화단과 가엘리오를 거기에 넣고 진짜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으로 만들어 맥길리스와 러스탈 다 이기는 전개를 하면서 원래 러스탈이 한 내용들을 다 했다면 그나마 좀 나았을것이다. 혁명가 쿠델리아의 캐릭터성도 이랬다면 2기에서 무참히 망가지진 않았을것이다. 결국 러스탈이 행한 개혁의 방향성까지 저렇게 긍정적이다보니 곱씹을 수록 작품의 방향성이 원래 포지션이 부패한 수구 기득권인 러스탈 옹호방향으로 매우 이상해졌다. 결국 '''러스탈은 승리하였으나 철혈 작품은 패배하였다.''' 어떤 면에서는 주인공이랑 악역측의 정상적인 클리셰를 완전히 뒤엎어버린 '''[[철혈의 오펀스/평가|철혈의 오펀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평가/2기|작품의 막장성]] 때문에 돋보이게 된 작중의 수혜자 중 [[가엘리오 보드윈|하]][[줄리에타 쥬리스|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가와 프로듀서의 이후 인터뷰에 의하면 청탁병탄(도량이 커서 선인·악인을 가리지 않고 널리 포용함)한 인물의 대명사로서 민생의 안정과 치안의 유지를 위해서는 더러운 짓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사회안정과 시민의 권리증진을 위한 선인이라고 못 박았다. 즉 모든 악행이 단순한 기득권의 유지가 아닌 안정화된 사회의 구현이라는 이유로 이루어진 거라는것. 어떤의미로는 보수의 좋은 면을 가진 인물을 표현할려고 했던것 같다.~~라고는 하지만 sau랑 아브라우 전쟁일으킨건 아무리 맥길리스가 뒤가 더럽다는걸 알아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가 싶다.~~ 그리고 추가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만약 러스탈이 죽었더라면, 러스탈이라는 구심점을 잃은 세계 질서는 더 심한 막장 상태가 되어 철화단은 어떠한 형태로든 파멸을 맞이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그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든 철화단은 무조건 배드 엔딩인 셈. 차라리 러스탈네 꼬붕 출세엔딩이 본편보단 훨씬 나았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